제목 |
와 감사합니다. 울 아들이 입맛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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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4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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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4일차 아드님인데 원래 모든음식을 거부 없이 잘 먹고 배고프다고 자주 징징 거려서 정말 말 그대로 끊임없이 계속 먹는 스타일이었어요 그 중에도 간식보다 밥과 반찬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잘 못하는 숟가락질로도 본인이 떠먹어보려고 할 정도로 음식을 먹는것에 의욕이 넘치는 아드님이었는데 갑자기 20개월 들어서면서 점점 짜증을 내기시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입에 음식을 넣는 것 자체를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잘 먹는 우유나 주스도요 ㅠㅠ 안 그래도 마른 몸맨데 활동량이 너무 많은 아이라서(하루에 밥먹을때 포함해서도 앉아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정도.....ㅎㅎ)음식까지 안 먹으니 너무 걱정이돼서 저랑 남편이 한끼 한 끼 밥 먹일때마다 이렇게 안 먹고 움직이기만 하다가 쓰러질까봐 애가 타기도 하고 너무 안먹는게 화도나서 심장이 벌렁벌렁 거릴정도였어요ㅠ
뭐 음식재료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놀이활동도 해보고 책으로도 익숙해지게 하고 아이가 알아서 먹겠다고 할때까지 기다려도 보고 수저로 떠먹는걸 보여주며 아이반찬으로 같이 먹어도 봤지만 진짜 주면 다 뱉고 "안 먹어! 싫어! 배 안고파요!" 그랬던 아이가 구전녹용 먹이고 딱 3일차 부터 떠 먹여주는 밥을 돌아다녔지만 다 받아 먹었고 다음날 부터는 밥을 본인이 수저로 떠 먹고 다 먹고도 또 달라고도 할 정도로 잘 먹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기 얼굴치고 너무 갸름헤서 걱정이던 얼굴이 포동포동 동그라미가되었어요 ㅋㅋㅋㅋ 녹용을 너무 일찍 먹이는 거 같기도 하고 맛 없어서 안 먹을까봐 걱정헀는데 한 방울 떨어진거 먹어봤더니 아주 달달하니 아기들이 잘 먹을만 하네요 ㅋㅋㅋ후기 이렇게 길게 쓸 필요도 없고 쓴 적도 없는데 정말 녹용때문에 저의 최대의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너무 좋아요. 두돌을 1달 앞둔 아기라서 한봉을 다 먹일까 나누어 먹일까 하다가 하루 반 봉지씩 먹이고 있는데 이제 한 봉씩 먹여야겠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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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
이 은주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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