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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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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녹용, ‘제품 무료 증정 및 임영웅 친필 편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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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하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건강식품 구전녹용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사연은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채택 된 사람에게 러시아산 녹용과 국산 홍삼으로 만든 구전녹삼과 함께 임영웅 친필 편지를 전달한다.

 

구전녹용 관계자는 “자사는 영리기업이지만 우리 제품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건강식품이 필요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연을 보았다. 바로 그런 분들에게 우리 제품을 전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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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전녹용을 통해 가족, 지인 간에 소중한 마음이 전해진다면 영리적 수익보다 더 큰 보람과 함께 이 사회에 정말 선한 영향이 전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고모델인 임영웅은 이번 이벤트 내용에 크게 공감하여 직접 손 편지를 써주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전녹용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0년 관세청 ‘나라별 녹용 수입 가격’ 자료에서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 대비 kg당 약 110%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된 것처럼 러시아산 녹용이 원용(元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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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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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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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입은 AI 비서, 놀랍지만 ‘위험’⋯네카오 어디까지 왔나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내 셀카를 보고 기분이 어떤지 맞춰봐” “활짝 웃는 얼굴에 꽤 행복해보여요. 행복의 원천을 나에게도 알려주세요”(오픈AI의 GPT-4o) 오픈AI가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AI 비서를 공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인격화된 AI 비서가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 생성) 수용, 인간관계 대체, 중독 등의 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며 50개국의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능한 음성비서 ‘GPT-4o’를 선보였다. 구글도 지난 14일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AI 비서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검색에 탑재할 것을 발표했다. 현재 ‘AI비서’와 ‘AI친구’ 분야에서 이미 감정을 가진 AI개발이 이뤄졌으나,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구글과 오픈AI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오픈AI가 AI의 유용성에 중점을 두고 윤리적 가두리를 낮춰 감정표현이 가능한 AI비서를 출시한 것”이라며 “구글은 AI 행동강령에 의해 AI 위험성을 인식하고 감정을 가진 AI 비서개발을 늦춰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AI비서를 신뢰하고 인간처럼 대상화하면, 사실이 아닌 정보를 판단치 못하고 수용하게 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비서 현주소는 어떻게 될까. 김명주 교수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빅테크 AI기술에 비해 7~8개월 뒤쳐지지만, 한국 데이터 면에서 더 정확하고 풍성한 답변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AI 모델 평가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네이버도 지지 않는다”며 “오픈 AI가 챗GPT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자본력 부족으로 출시 이후 새 버전을 내놓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생성형 AI 경쟁은 자본력 싸움이라는 말이다. 또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도 이용자 체감도가 낮은 편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비서가 사람과 대화에서 90점의 점수라면 네이버는 65점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시대에 네이버의 검색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네이버가 B2C보다 B2B 전략에 집중해 충분히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큐’(Cue:)라는 생성형 AI 기술을 검색에 접목했다. 네이버는 구글과 오픈AI처럼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 멀티모달 모델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카카오는 AI 모델 공개보다 AI 사업의 성공적인 수익화에 초점에 맞췄다. 최근 카카오브레인을 흡수합병한 카카오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와 경량화 모델인 sLLM 등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단독 AI 서비스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헬스케어 등 자회사 AI 개발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을 선보였고,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브레인과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요즘 시장의 추세가 AI 모델 공개보다 AI 서비스와의 결합이 더 중요하다”며 “AI 모델과 서비스를 잘 결합해 단독 AI 서비스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대증원 집행 정지⋯서울고법 "받아드릴수 없다"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1심 결정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27년 만의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달 3일 신청인들의 집행정지를 각하했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의대 증원으로 침해당한 구체적 이익이 없어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퇴직연금 적립금 382조원⋯5년새 2배

수익률 호조, 증시 강세 덕분 적립금 전년 대비 13.8% 증가 작년 수급액의 절반, 일시금 아닌 '연금' 수령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약 382조원으로 5년 새 2배로 증가했다. 연금수령도 점차 늘어 지난해 전체 계좌 중 10%, 금액 기준으론 절반가량이 연금수령을 택했다. 1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8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2018년 190조원에서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해 5년 만에 2배 규모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000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가 31.2%로 가장 높고, DC 18.1%, DB 6.7%였다. 전체 적립금 중 87.2%는 원리금보장형으로, 12.8%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은 5.25%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전년(0.02%)보다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최근 5년과 10년간의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4.08%)의 3배 이상이었다. 유형별로는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IRP의 수익률이 6.59%로 가장 높았고, DC 5.79%, DB 4.50%였다. 적립금 대비 운용관리 수수료, 자산관리 수수료 등 가입자 비용 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총비용부담률은 0.372%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은행의 총비용부담률이 0.412%로 가장 높고 생명보험(0.333%), 금융투자(0.325%), 손해보험(0.306%), 근로복지공단(0.078%) 순이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약 53만개 가운데 연금 방식으로 수령한 계좌는 10.4%를 차지했다. 연금 수령 비율은 2021년 4.3%, 2022년 7.1%에서 꾸준히 늘어 처음으로 10%를 웃돌았다. 다만 아직도 90% 가까운 계좌는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있었다. 퇴직연금액 자체가 작아 연금 수령이 크게 의미 없는 계좌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해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3976만원, 일시금 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645만원으로 차이가 컸다. 이 때문에 계좌 수 기준으로는 연금 수령 비율이 10%지만, 수급 금액 기준으론 절반 가까이(49.7%)를 차지했다.